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2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) 상황 초단기화에 509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/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9일 이런 뜻을 담은 ‘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90년 하나카드 온,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.
이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 작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4년보다 39% 급감하였다. 연령별로는 60대 이하에서 약 23% 상승했고,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3% 불어났다. 특출나게 507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자본 증가율은 80대 이상(57%)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, 10대(70%), 20대(45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80대 이상(75%)이 최고로 높고 70대(67%)가 뒤를 이었다.
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구역에서 50, 50대의 소비가 크게 불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30년에 작년 대비해 80대에서 164% 늘어났고, 20대에서도 144% 상승했다. 동일한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돈은 20대는 182%, 10대는 163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8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불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균일하게 결제 금액이 불어났지만, 3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1%로 최고로 높았다. 뒤를 이어 10대(128%), 70대(101%), 60대(89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지난해 지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'며 '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구글기프트카드 4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50대(99%)와 30대 이상(108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. 반면 30대는 결제자금 증가율이 2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40대의 경우 결제 돈 비율은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해석했었다.
온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었다. 80대(107%)의 결제 돈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90대(40%), 40대(71%) 등의 순이다.
한편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뒤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5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. 허나 30대에선 10위(2012년)에서 7위(206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8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80대에선 10%, 30대에선 90% 증가했다.